내이야기2010. 2. 24. 19:07

언젠가부터 지겹게 반복되는 생각들..

지우려하지만.. 잊으려하지만.. 벗어나려하지만..
매일매일의 단 한 순간 조차도 자유로울 수 없는..
이 지독한 사념의 조각들..

벗어나려 미친 듯 몸부림처 보지만..
그럴수록 더욱 강하게.. 더 깊이 잠식되어 간다.

고작 이것이더냐..
고작 이것 밖에 안되는 것이더냐..
스스로 다그쳐 보지만..
어느센가.. 다시 그 지겨운 굴레 속을 돌고 있다.


답을 아는가?

안다 말하지만.. 아무것도 바뀔 것은 없다.
내가 할 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..

포기라도 할 수 있다면..
그저 무뎌질 수라도 있다면..

입은 바닥에 닿고, 가슴은 땅속에 파뭍인다.

오늘도 가슴을 쥐어짜며..
숨막히는 고통에 몸부림 친다.


그리고 이제.. 미친듯 웃는다.

Posted by 一角獸의 꿈